브리하드 아라냐까 우파니샤드 1,4,1-5Brihadarayaka Upanishad

창조에관하여..

한 처음의 우주는 인간의 형상을 한 자아Self였다. 그는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아무것도 눈에 띄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으로 <내가 바로 그다(I am he)>하고 소리쳤다. 여기에서 <나>라는 이름이 생겼다. 오늘날에도 누가 말을 건네오면 <응, 나>라는 말로 서두로 삼은 연후에야 자기가 만난 다란 사람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는 두려웠다. 사람이 혼자 있으면 두려워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했다. “내가 대체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나 이외엔 아무것도 없는데?” 그러자 두려움이 사라졌다.

그는 불행했다. 사람이 혼자 있을 때,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이로 인함이다. 그는 짝이 있었으면 했다. 그래서 ㅡ는 남녀가 부둥켜 안고 있는 형상만큼 커졌다. 그는 바로 자기 자신인 이 형상을 둘로 나누었다. 형상은 남편과 아내로 나뉘었다….. 그래서 이 이간의 몸은(아내를 얻기 전에는) 쪼개진 강남콩의 반쪽 같았다…….. 그는 아내와 교합했고 여기에서 인간이 태어났다.

아내는 이런 생각을 했다.(저이는 자신의 형상에서 나를 만들었는데 어떻게 나와 교합할 수 있을까보냐, 내 스스로 숨어버리는 것만 같지 못하다.) 이래서 아내는 암소로 변했다. 그러나 그는 수소로 둔갑하여 암소와 교합했다. 여기에서 가축이 태어났다. 아내가 암말이 되자 남편은 종마가 되었고, 아내가 암 당나귀가 되자 남편은 수당나귀가 되어 아내와 교합하니 여기에 발굽이 한 덩어리로 된 동물이 태어났다. 아내가 암염소가 되자 그는 숫염소가 되었고 아내가 암양이 되자 그는 숫양이 되어 교합하니 여기에서 각각 염소와 양이 태어났다. 이렇게 해서 그는 저 개미에 이르기까지 짝으로 존재하는 모든 생물을 잉태하게 했다.

드디어 그는 깨달음을 얻고 이렇게 생각했다.(내가 만물을 지었으니, 내가 곧 창조로다.)

이로 부터 그는 <창조>라고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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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 조셉 캠벨

신화학자 조셉캠벨의 학문적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신화속 영웅의 모험여정을 일정한 패턴으로 도식화 했다는것인데 이 도식화된 구조는 헐리우드 많은 영화들의 스토리 구성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스타워즈>의 감독 조지 루카스도 생전 캠벨과 교류하며 그를 존경했으며 그것을 모티브로 그의 영화 속에서도  이 패턴을 찾아 볼 수 가 있다. 그외 <매트릭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다양한 영화속 이야기가 이 구조를 따르고 있다. 개인적으로 소명을 듣고 모험을 떠나는 영웅이 여러 여정을 하며 찾아 다니는 권능이나 진리의 빛은 바로 영웅 스스로에게 있었으며 고된 시련을 거친후 다시 집단에 복귀한 후  더 큰 가치에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의 삶은  현대를 사는 우리모두가 바로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캠벨의 말때문에 나에게 더 가슴에 울려 다가 오는 것 같다.  flow you bliss <천복을 따르라> 라는 캠벨이 말은 그 러한 영웅의 모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캠벨의 책들을 읽다보면 학자로서의 느낌보다 구루 같은,세상의 모든 이치를 본 깨달음을 얻은것 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신비로움 때문이기도 하겠만 그의 책을 읽다보면 나의 내면을 울리는 글귀가 한둘이아니었다.그래서 나는 캠벨에 강한 끌림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이해를 해서라기보다는 변화를 원하는 나의 내면의 요구를 캠벨 만큼 흔든 사람은 아직 없었기 때문이다.  신화학자 캠벨이 말하는것은 항상 “우리는 하나다”라는 의미 이다.  캠벨은 학부때 생물학을 전공했으므로 당시 최신 생물이론인 진화생물학에대해서 지식이 있었다.  그래서 <신화의 세계>나 그의 역작인 <원시 신화>에서도 고인류의 생물학적 역사를 언급할때도 박식하게 풀어낸다.  하고자하는 말은

캠벨은 “우리 인류는 생물학적 역사에서도 하나임을 또한 영적역사에 있어서도 하나이다” 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세계의 모든 신화는 ‘mono-myth’ 로 수렴한다는 그의 말과 일맥상통하다. 사상적으로는 범신론에 가깝고 심리학적으로는 <집단무의식>개념을 만든 융의 이론을 적극 수용하였다.   그의 <신화의 이미지>나 다른 책들을 살펴볼때 융과의 캠벨의 관계는 특별함을 알 수있다. 융과의 실제 교류뿐 아니라 캠벨의 신화해석에 있어 융의 심리학을 적극 수용하며 또한 그 궤를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과 주제를 벗어난것같지만 이러한 그의 배경이 있다.

 

그가 이 책을 통하여 신화속 영웅들의 여정 패턴을  정리한 핵심은 이렇다.

영웅이 치르는 신화적 모험의 표준 궤도는 통과 제의에 나타난 양식 즉 <분리>,<입문>,<회귀>의 확대판이다.  (이 패턴을 따르는  유사한 상징체계와 과정을  여러지역의 원주민 성인식,제의 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hero    분리 x  -> 입문 y  -> 회귀 z

세부화

hero2

 

신화속 영웅여정의 도식

1장 출발

1.모험에의 소명

전령관의 등장은, <자아의 각성 the awakening of the self>이라고 불리는 단계를 암시하고 있다.

2.소명의 거부

결혼을 거부하는 페르시아의 왕자 카마르 알 자만 이야기,  페네우스 강의 딸 다프네 (결국 월계수로 변함) 를 쫒는 아폴론 이야기

3.초자연적인 조력

조력자를 맞는 영웅은, 소명에 응답한 영웅일 경우가 보통이다. 그러나 <구원할 수 있는 분은 알라 신뿐>이라는 말에서 보았듯이, 영혼을 닫는 자들에게도 초자연적인 안내자가 오는 예가 있다.  소명을 거부하는 페르시아의 왕자 카마르 알 자만의 이야기에서 우물속에서 사는 두 요정

4.첫 관문의 통과

사막에서 도깨비의 꾀임에 빠져 물을버리고 죽임을당하는 인도 대상인 이야기,  다섯가지 무기로 끈끈이 터럭 도깨비를 깨우친 태자(부처의 화신) 이야기

5.고래의 배

신전으로 들어가는 것과, 고래의 입을 향한 영웅의 돌진은 같은 모헙인 셈이다. 즉 회화적 언어로 말하면 둘다 생의 구심화 행위, 거듭나는 행위를 나타낸다.  괴물뱃속에 들어가 괴물을 죽이는  헤라클레스 이야기, 동생 세트에 의해 석관에 넣어져 죽임을 당하는 오시리스 (석관은 고래의 배의 변형이다, 갈대숲의 모세)

6.홍익(弘益)

2장 입문

1.시련의 길

수메르신화의  여신 이난나가 그 언니 에레슈키칼을  만나며 일곱관문을 거친 이야기

2.여신과의 만남

아르테미스의 나체를 보고 수사슴이 된 악타이온(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 여신의 모습을 본다는 것은 엄청난 재앙일 수 있다),인도의 칼리 여신, 에오카이드 왕의 다섯 아들 이야기

3.유혹자로서의 여성

성 안토니우스의 시련,성 베르나르를 유혹한 여자

4.아버지와의 화해

불마차를 끌다 결국 제우스의 번개를 맞고 죽은 파에톤의 불행한 이야기, 욥의 이야기

5.신격화 Apotheosis

불을 얻어 인간에게준  폴리네시아의 영웅 마우이(Maui) 이야기.불로불사약을 구하는 수메르의 왕 길가메수의 이야기,

3장 귀환

1.귀한의 거부

한 겁(劫)을 잔 고대 힌두 전사 무추쿤타 이야기

2.불가사의한 탈출

시베리아 브리앗 족의 최초 샤먼 모르곤 카라 이야기, 마녀 아내로 부터 달아나는 어부 이야기, 마귀 할멈을 피해 달아나는 오누이 이야기(그림형제),일본의 고서 고사기 에나오는 이자나기 와 이자나미 이야기

3.외부로부터의 구조

고래뱃속에서 탈출한 에스키모 라벤이야기,  하계로 은거해버린 일본의 태양여신 아마데라스 이야기 , 하계로 내려간 수메르 이난나 이야기

4.귀환 관문의 통과

마을로 돌아온 립 반 윙클 이야기, 핀 맥쿨 이야기, 신비스러운 반지로 자기 영혼의 다른부분과 만났음을 상기하는 카마르 알 자만 이야기 (립 반 윙클은 이런 반지가 없었다)

5.두 세계의 스승

크리슈나와 아르쥬나 왕자

6.삶의 자유

신화의 목적은 개인의 의식과 우주적 의지를 화해 시킴으로써 생명에 대한 그 같은 무지를 추방하는 데 있다.

 

이 패턴을 영화나 애내메이션을 하나 정해 적용해보면 다른 느낌이 나지 않을까한다. 다음엔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메트릭스>의 네오라는 영웅의 패턴을 그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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