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25.카야포족의 신화:비와 폭풍우의 기원

사냥꾼들이 맥 한마리를 죽였다. 사냥꾼들 중 벱코로로티(Bepkororoti)라고 불리는 사냥꾼은 동물의 창자를 비우고 자르는 임무를 맡았다. 그가 창자를 개울물에 씻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그에게 단지 두 개의 발만을 남기고 모든 고기를 나누어 가졌다. 벱코로로티가 항의했으나 허사였다. 마을로 돌아온 그는 아내에게 머리를 밀고 우루쿠 나무 반죽과 게니파(genipa)나무즙으로 자신을 붉고 검개 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그는 일어났던 일을 아내에게 이야기해주었다. 그는 산정상에 은둔할 것이며, 먹구름을 보게 되면 이제 그가 피신처에 머무르고 있다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벱코로로티는 활과 화살, 그리고 크고 뭉툭한 곤봉을 만들고 난 후, 끝 부분에 맥의 피를 발랐다. 그는 아들을 동반하고 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 다다르자마자 그는 한 떼의 야생돼지처럼 소리를 질렀다. 인디언들은 소리를 따라 사냥을 하러 모여들었다. 그때 하늘에서 번개가 치고 천둥이 우르렁거렸다. 벱코로로티는 벼락을 떨어뜨려 많은 사람을 죽였고, 그는 아들과 함께 하늘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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