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05.타카나족의 신화:사리그의 기원

옛날에 한 인디언 여인이 맥이 잠든 틈을 타 그의 가죽에 덮인 진드기를 잡았다. 그녀는 진드기를 나뭇잎으로 싸서 솥에 넣고 익혀서 먹었다. 맥의 진드기를 일상적인 양식으로 삼고 있었던 ‘쉬새’는 이러한 비열한 경쟁에 대해 대머리독수리에게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독수리는 인디언 여인을 사리그로 변형시켜 복수하겠네로가 약속했다.

대머리독수리는 인디언 여인의 머리 위를 맴돌다 그녀를 자신의 똥으로 뒤덮었다. 그래서 여인은 허리를 굽히고 아주 힘들게 걸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후 독수리는 그녀를 땅바닥에 눕히고 그녀의 머리카락을 뽑아 자신의 똥으로 몸 전체에다 붙여놓았다. 또 이 불행한 여인의 꽁무니에 어린 뱀 꼬리를 그의 똥풀로 붙였다. 이 여인은 사리그의 크기로 줄어들었다. 독수리는 뿌리(식물)를 뽑아 씹은 후 그것을 사리그의 털을 노랗게 물들이기 위해 털 위에 뱉었다. 그리고 독수리는 종려나무 싹을 여자의 얼굴에 붙여 사리그의 주둥이를 만들었다.

독수리가 여자에게 너는 진드기만을 낳을 거이며, ‘쉬새'(schie, Crotophaga ani) 가 먹지 않고 남긴 진드기는 나중에 사리그로 변할 거싱라고 했다. 사리그는 오직 새의 골이나 새알만을 먹으며, 낮에 자고 밤에 사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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