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7.문두루쿠족의 신화: 표범의 사위

사슴 한 마리가 표범의 딸과 결혼했다. 어쨌든 그러한 사실을 의심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모든 동물들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는 사슴이 장인장모를 방문하기로 결심했다. 그의 아내는 장인과 장모가 고약해서 그를 간지럽히기를 원 할 것인데, 만일 웃음을 참지 못한다면 잡아먹힐 것이라고 주의를 주었다.

사슴은 이 시험을 자랑스럽게 통과했다. 그러나 그는 장인과 장모가 사냥으로 잡은 사슴을 가져와 먹으려고 식탁에 앉았을 때에야 그들이 표범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다음날 사슴은 사냥을 갈 거라고 알렸다. 그리고 그는 사냥감으로 죽은 표범 한마리를 가지고 왔다. 이번에는 표범들이 겁에 질렸다. 그때부터 사슴과 표범은 서로를 살피게 되었다. 표범은 그의 사위에게 “너는 어떻게 잠을 자느냐”고 물었다. 사위는 “눈을 뜨고 자지요. 그리고 눈을 감고 감시를 하지요. 당신은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반대지”라고 표범이 대답했다. 그래서 사슴이 잠을 자는동안 표범들은 감히 도망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사슴이 눈을 뜨기가 무섭게 그가 잠을 자는 것으로 알고 그들은 줄행랑을  쳤고, 사슴도 반대방향으로 도망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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