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2. 마타코족의 신화: 여자의 기원

옛날에 남자들은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동물이었다. 그들에게는 여자가 없었으므로 스스로가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아서 양식으로 삼고 있었다.

어느 날 남자들은 양식을 도둑맞은 사실을 알고 앵무새에게 보초를 서도록 했다. 나무에 높이 올라앉은 앵무새는 여자들이 동아줄을 타고 하늘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그녀들은 물고기를 먹을 수 있는 만큼 먹고는 나무 그늘에서 잠을 잤다. 앵무새는 명령을 받은 대로 경종을 울리지 않고 여자들에게 잔가지를 꺾어 던지기 시작했다. 여자들이 잠에서 깨어 새를 발견했고, 그에게 낱알(씨앗)로 폭격을 가했는데, 그 중에 한 알이 튀어 앵무새의 혀에 맞았다. 그래서 이때부터 새의 혀 한가운데 검은 점이 생겼다. 이구아나는 싸우는 소리를 듣고 동료들에게 비상을 걸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구아나를 귀머거리로 알고 있었으므로 그의 말을 듣는 것을 거부했다. 앵무새는 벙어리가 되었다.

다음날은 도마뱀이 보초를 섰다. 그러나 여자들이 그를 잡아 혀를 뽑아버렸기 때문에 그도 역시 벙어리가 되었다. 남자들은 서로 언쟁을 했다. 그리고 새매가 마을을 보호하도록 했는데, 여자들은 새매를 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새매의 깃털색깔이 그가 앉은 나무둥치의 색깔과 혼동되었기 때문이었다. 새매는 경종을 울렸고, 여자들에게 탄환으로 폭격을 맞으면서도 결국 동아줄을 끊는 데 성공했다. 그래서 마침내 남자들이 여자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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