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9. 셰렌테족의 신화: 여자의 기원

옛날에는 여자들이 없어서 남자들은 동성애를 했다. 그들 중에 한 남자가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를 분만할 수가 없어 죽고 말았다. 어느 날 몇몇 남자가 냇물 속에 반사된 나무 위에 숨어 있는 한 여자의 영상을 보았다. 이틀 동안이나 그들은 반사된 영상을 잡으려고 애를 썼다. 결국 한 남자가 눈을 들어 그 여자를 보았다. 그들이 그녀를 내려오게 했으나 모든 남자들이 이 여자를 탐냈으므로, 그들은 그녀를 조각조각 잘라서 나누어 가졌다. 그리고 각자 자신에게 할당된 조각을 나뭇잎으로 싸서 오두막 내벽 사이에 끼워놓았다(그들은 관습적으로 물건을 보관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 그러고는 사냥을 떠났다. 돌아오는 도중 남자들은 정찰대를 먼저 마을로 보냈는데, 정찰대는 마을에 놓아두었던 조각들이 여자로 변했다고 알려왔다. 젖가슴 조각을 받았던 퓨마에게는 예쁜여자가, 자신의 조각을 너무 잡아당겼던 사리에마에게는 깡마른(호리호리한) 여자가 생겼다. 결국 모든 남자가 자신의 여자를 얻었고, 사냥을 나갈 때 그들의 아내도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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