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6 보로로족의 신화: 담배의 기원1

남자들이 사냥에서 돌아와서는 휘파람을 불어 아내들을 나오도록 했다. 남편들이 돌아왔을때 아내들이 마중 나와서 사냥감의 운반을 돕는 것이 관습이었기 때문이다.

아투루아로도(Aturuaroddo)라고 불리는 여인은 남편이 잡은 보아 구렁이의 조각을 운반하고 있었는데, 그 살덩이에서 피가 흘러 몸 속으로 들어가 아이를 잉태시켰다. 아직까지 엄마의 뱃속에 있는 ‘피의 자식’은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었고, 어머니에게 야생과일 따는 일을 도와주겠다고 제의했다. 그는 뱀의 형상으로 뱃속에서 나와 나무를 타고 올라가 어머니가 과일을 주워 모으도록 과일을 따서 던졌다. 그녀는 도망가기를 원했으나 뱀은 그녀를 붙들고 그녀의 자궁 속으로 다시 들어갔다.

겁에 질린 여인은 오빠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들은 숨어서 매복했다. 뱀이 막 뱃속에서 나와 나무로 올라가자마자 어머니는 도망을 갔다. 뱀이 그녀를 잡으려고 나무에서 다시 내려오자 오빠들이 뱀을 죽였다. 그들은 장작불 더미에다 뱀의 시체를 넣고 태웠다. 그랬더니 잿더미에서 우루쿠나무, 송진이 나오는 나무, 담배, 옥수수 그리고 목화 등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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